2018년 새해가 밝았다. 예년에 비해 연말연시의 분주함이 덜 하긴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모두의 마음은 여전히 희망이다. 지난해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되는 한해였다. 새 대통령이 뽑히며 새 기대에 부풀었다. 나름의 성과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국민들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새해에는 사회 곳곳에 기분 좋은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최저 임금액이 7,530원으로 인상되었다. 덕분에 육군 병장 봉급도 405,700원으로 올랐다. 그리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을 국가에서 전액 지원한다. 국공립어린이집도 450곳이나 늘어난다. 경기도에서는 청년연금제도가 시작된다. 10년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을 지원하여 1억원 통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실현가능성이나 실효성은 더 두고 봐야겠으나 듣기 좋은 소식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새해가 되면서 신경써야할 변화도 일어난다. 먼저 도로교통법이 바뀐다.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된다. 6세미만의 아이를 위한 카시트가 의무화된다. 터널 내 차로 변경도 금지되고, 블랙박스 영상을 통한 신고 및 처벌도 강화된다. 논란이 되었던 종교인과세가 시작되고, 다주택 양도소득세가 강화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과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규제도 엄격해진다.

결국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변화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시스템이 만들 수 있는 행복의 한계를... 세상이 바뀌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사람이 바뀌기 위해서는 마음이 변해야 한다. 마음의 변화는 주님이 하신다.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르는 새 사람이 되는 진짜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내일부터 신년특별새벽성회가 열린다. 변화를 위한 준비, 새 심령을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내가 변해야 우리가 산다. 함께 새벽을 깨우자. 우리의 잠든 영혼을 깨우자.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자.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새해의 새 희망을 함께 이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