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새벽예배, 수요예배 등 강단에 서서 말을 전할 시간이 많다.
강단에서의 말들은 매우 중요하다.
교우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반면 지치고 힘든 성도들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신중을 기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2. 그러나 강단에서의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단에서 내려온 후의 말이다.
말을 많이 하는 탓에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버릇이 있다.
말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말로 교회의 갈등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그런데 그 대부분의 말이 그렇게 건강하지 못하다.
문제는 목회자에게 사적인 말이나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은 없다는 것이다.
3. 명심보감 언어편에 "口舌者禍患之門 災身之斧"라는 말이 있다.
번역하면 "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의 문이며 몸을 죽이는 도끼와 같다." 이다.
이 말을 목사에게 적용하면 목회자의 입이 방정이면
자기도 죽고 교인도 죽고 교회도 죽는다.
영혼을 살리기 위해 준비된 자가 영혼을 망치는 도구가 되어 버린다.
4. 스바냐를 선포된 하나님의 회복의 메시지...
그 중 첫 번째가 "입술의 정화"인 것이 이해가 된다.
하나님의 백성의 범죄는 입으로 시작되고 혀로 출발한다.
그러니 회복이 일어나기 위해서 입과 혀를 막는 입술이 깨끗해져야 한다.
5. 하루를 돌아보니 나는 입술이 정화될 사람이 확실한 것 같다.
아마 오늘 하루 중 나 때문에 내 입 때문에 상하고 닫힌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사람 살리는 입이 되기 위해 성령의 재갈을 물려야겠다.
좀 더 신중하고 배려해야겠다. 그게 정말 필요할 것 같다.